우리금융그룹은 우리 사회의 일원인 다문화가정을 도와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은 2012년 전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공익법인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출범 3년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사업과 교육프로그램 지원,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 출범 이후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1506명에게 8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경제지식 함양으로 올바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경제·금융교육을, 결혼이민여성에게는 금융·재테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서울시에 거주하는 13만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5년간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1일 부모나라 글로벌 문화체험단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중·고등학생)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대학 장학생 5명 등 25명이 11∼16일 4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 일대에서 봉사활동과 역사·문화·생태체험활동을 했다. 재단 관계자는 “더 많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올바른 세계관을 함양시키고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매년 부모나라 글로벌 문화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수 활성화 기업이 뛴다-우리금융그룹]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사회통합 기여
입력 2014-08-29 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