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기업이 뛴다-KB금융지주] 적절한 때 자금 제공 ‘시우금융’ 앞장

입력 2014-08-29 03:55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오른쪽)이 KB저축은행의 한 영업점을 찾아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KB금융지주 제공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취임식을 비롯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우(時雨)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시우금융이란 적절한 때에 알맞은 양으로 필요한 만큼 내리는 비처럼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KB금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신용이 낮아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임 회장 취임과 함께 지난해 9월 출시된 KB저축은행의 ‘KB착한대출’은 1년여간 ‘가장 혁신적인 저축은행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KB착한대출’은 한 언론사에서 주관한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에서 저축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해 고객들의 호평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KB착한대출은 단순히 대출금리를 낮추는 차원이 아니라 신용이 낮아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 고객에게 최저의 금리를 제공하고 신용대출에 대한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금융이 ‘윈윈(win-win)’하는 모델로 시우금융의 대표적 실천 사례다. 고객지향적인 ‘KB착한대출’은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저축은행 업계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KB금융그룹은 ‘KB착한대출’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이 기업 이익이 될 수 있음을 깊이 명심하고 힘들수록 지역사회를 되돌아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