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기업이 뛴다-아모레퍼시픽]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으로 내수 확대

입력 2014-08-29 03:58
아모레퍼시픽이 협력사와 신뢰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전략적 동반자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개최한 ‘제2회 상생경영총회’에 참가한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협력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내수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관점을 포괄하는 전략적인 동반성장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경영혁신 및 기술개발 지원, 구매협력, 상호 인력교류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리따움’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판매사원의 채용과 교육, 관리를 전담하는 전문 세일즈 파트너사를 뒀다. 경영주가 점포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50여개 간접구매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경영총회’, 생산물류 협력사와는 ‘동반성장총회’ 등의 행사도 갖고 있다. 협력사와 장기적인 경영 전략을 공유해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구축해 온 생산구조 혁신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의 생산혁신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운용과 시설투자 자금 지원을 위해 2005년부터 협력사 상생펀드를 운용 중이다. 총 240억원에 달하는 이 펀드는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품질투자, 신제품 개발설비 도입 등에 쓰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 직원들이 비용 부담 없이 양질의 직무 능력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제도도 마련했고, 앞으로 협력사 기업대학 설립 등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