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중소협력업체와 동반성장에 초점을 맞춰왔다. KT의 동반성장 정책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 근절,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동반성장을 통한 창조적 생태계 구축 등 3단계로 추진해 왔다.
이에 힘입어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 ‘보통’에서 2013년 ‘최우수’로 급상승했다.
KT는 올해 ‘1등 KT, 1등 파트너스’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4가지 실천 방안을 내놨다. 중·소 협력사의 글로벌 도전을 함께 하고, 새로운 융합서비스도 같이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열린 소통으로 동반성장 문화를 꽃피우고,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장서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KT는 지난해부터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 전시장에서 공간의 일부를 협력사 독립 전시관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체결된 계약이 120만 달러(약 12억1000만원)에 달한다. KT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협력사에 기술개발을 지원, 세계 최초로 LTE팸토셀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KT가 작년에 검토한 아이디어만 500여건으로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을 지원해 시범적용으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T는 동반성장 문화로 자리 잡은 수요 예보제, 2차 협력사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벤더 코칭,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KT 파트너스 협의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수 활성화 기업이 뛴다-KT] ‘1등 KT, 1등 파트너스’ 동반성장 실천
입력 2014-08-29 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