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북공동응원단 개성공단서 만든 응원복 입는다

입력 2014-08-28 04:46

2014 인천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인 ‘남북공동응원단’이 개성공단 공동브랜드인 ‘시스브로(SISBRO·Sister & Brother)’를 단 응원복(사진)을 입는다.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응원단은 개성공단 소재 ㈜나인에서 북한 근로자들이 생산한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시스브로 응원복 3000벌을 1차로 주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북공동응원단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개신교 평신도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남측 응원단용으로 1차분 3000벌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공동응원단은 다음 달 15일 북한의 남자 축구 예선전이 열리는 인천 숭의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다.

곽경전 남북공동응원단 공동집행위원장은 “응원단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회비 1만원을 내는 것으로 응원복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