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펠르랭 佛 통상국무장관 문화부 장관으로 자리 옮겨

입력 2014-08-28 03:18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사진) 프랑스 통상국무장관이 문화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계 입양인 출신으로 2012년 5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집권 이후 중소기업·디지털경제장관으로 입각한 펠르랭은 이로써 세 번째 장관직을 수행하게 됐다.

올랑드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내각 내 반대파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지난 4월 집권 사회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후 내각을 재편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 개각을 한 것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마뉘엘 발스 총리의 제청을 받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경제장관으로 임명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