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목포대교를 타면 곧바로 영암 금호방조제와 연결된다. 목포대교에서 진도대교까지 약 31㎞. 진도타워에는 커피숍과 레스토랑도 있어 차나 음식을 즐기며 진도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1000원.
진도 첨찰산 아래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1808∼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이다. 소치기념관에는 허련을 비롯해 미산 허형, 남농 허건 등 5대에 이르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운림산방의 남도예술은행(061-543-0088)에서 남도 작가들의 미술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토요경매도 열린다.
운림산방 가는 길에 위치한 운림삼별초공원(061-543-2002)은 삼별초를 주제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공원이다. 용장성 발굴 유물 등을 전시한 삼별초홍보관을 비롯해 민박이 가능한 전통한옥체험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통한옥체험관의 객실은 모두 7개로 2명부터 최대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객실 크기에 따라 5만∼15만원으로 취사도구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진도대교 아래에 위치한 통나무집(061-542-6464)은 생선회와 백반 전문음식점으로 진도대교 야경이 아름답다.
전남도와 진도군 및 해남군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울돌목 일원에서 ‘2014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한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명량해전을 재현하고, 만가행진·초요기를 올려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진다(061-286-5263).
솔항공여행사(1688-3372)는 울돌목, 이충무공승전공원, 운림산방, 진도토요민속공연 등을 관람하고 목포에서 숙박한 뒤 장성 백양산 애기단풍과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는 1박2일 상품을 선보였다. 요금은 14만4000원으로 매주 토요일 출발한다(진도군 관광문화과 061-540-3219).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여행메모-진도] 명량대첩축제 10월 9일에 개막… 솔항공, 진도여행 패키지 출시
입력 2014-08-28 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