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 이주민 복음화 대성회 외국인 사역 교회 참여 8월 30일 개최

입력 2014-08-28 03:14
‘광주 세계 이주민 복음화 대성회’가 오는 30일 광주광역시 순복음송정교회(남종성 목사)에서 열린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와 사마리아선교회가 주최하고 광주외국인지원센터와 글로벌선교미션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성회에는 광주의 12개 외국인 사역 교회가 모두 참여한다. 이들 교회는 그동안 글로벌선교미션협의회를 결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갓 러브즈 유, 갓 세이브즈 유(God loves you, God Saves you)’를 주제로 한 이번 대성회는 1990년대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광주지역 이주민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성회에는 인도네시아의 존스톤 실리통가 목사와 조니 빠르데데 진주선교회 대표 등 2명이 강사로 나선다. 실리통가 목사는 잠비교회와 메단 벧엘교회를 거쳐 바탐 알파오메가 벧엘교회에서 13년째 사역 중이며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00여차례 부흥회를 인도했다. 빠르데데 대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의 대표적 부호 중 한명으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축구협회 임원을 역임했다. 심각한 간경화로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하나님을 영접한 그는 건강을 회복한 이후 절실한 간증을 통해 수만 명을 전도했다. 2부 말씀대성회에 앞서 열리는 1부 찬양콘서트에서는 최은희 권사 등으로 구성된 ‘국악 워십 찬양단’의 찬양과 색소폰 연주 등이 선보인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채영남(본향교회) 목사는 “하나님 안에서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국가가 주도하는 제도의 틀 속에서 사각지대로 전락하기 쉬운 다문화 가정을 ‘복음’으로 비추기 위해 대성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