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적 특집-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2] 성도 20∼30명→4000명, 부흥 비법 담아

입력 2014-08-29 03:15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2/손현보 지음/누가 이 교회는 장년 20∼30명이 나오는 어촌 교회로 출발했다. 오직 불신자 전도로 지금은 4000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부산 세계로교회 이야기다. 교회의 부흥을 견인한 성도들의 전도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 책이다. 성도들은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라고 말한다. 이 책이 처음 출판된 건 4년 전이다. 저자인 세계로교회 담임 손현보 목사에 따르면 “지난 4년도 기적의 시대였다”며 “100여 명이 살고 있는 시골 마을에 바다를 매립하여 공장들만 있는 이곳에서 2010년에 815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다. 2011년에는 1037명, 2012년에는 1014명, 2013년에는 1004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년 동안 무려 3870명이 세례를 받았다.

사람들은 모두 기적이라고 한다. 도대체 그런 소문이 사실일까를 의심하기도 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되묻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가능하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한 건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 결과 조직폭력배 행동대장이 은혜받고 복음전파의 행동대장이 됐다. 무당이 변화돼 전도왕이 됐다.

전체 5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전도의 해법을 옮겨놓았다. 전도왕 성도들의 글을 통해 그 해법을 전한다. 가족, 지인, 동료 전도를 할 땐 생활에서 본을 보여야 한다. 구역원 전도 때는 믿음이 약한 자를 든든히 세워야 한다. 가가호호 방문전도를 할 것과 낯선 외국인들을 돌볼 것을 이야기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할 것을 강조한다.

3년 동안 315명을 전도한 이학섭 집사의 글 일부다. “주 안에서 복을 누리며 기쁨을 누리고는 있지만 결코 없어지지 않는 상흔이 있습니다. 제가 변한 모습을 보시지 못하신 채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이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상처보다 크십니다. 복수를 다짐하던 제가 칼 대신 사랑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복음의 능력이 실감나지 않을 때에는 전도를 해보십시오. 하나님 나라가 실감나지 않을 때에도 전도를 해보십시오.”(28쪽) (02-826-8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