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군사로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법

입력 2014-08-28 03:18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 편이 아닌 예수 진영의 정예 군사가 되어, 삶의 어떤 영역에서 세상과 승부하더라도 예수의 능력으로 거뜬히 이기는 법을 훈련한 철인(鐵人). 저자는 ‘철인 전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열 살 때 재일교포 2세인 아버지의 고향 일본으로 갔다.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떠난 한 선교사님과의 필리핀 전도여행 중 예수님을 만나고 매주 후쿠오카 시내에서 복음을 전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찰스턴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The Citadel)에 입학, 숱한 차별을 이겨내고 4학년 때 전교생의 신앙을 지도하는 종교대장이 됐다. 시카고 트리니티신학대학원을 다녔고, 2007년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예수세대운동 대표를 맡고 있다.

지금 이 세상은 자신의 믿음 하나 지켜가는 것도 힘들다.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이며, 늘 무엇이 터질지 몰라 마음 졸이며 사는 긴장의 연속이다. 저자도 이를 인정한다.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세상이 급속도로 찾아오고 있다. 세상은 뒤집어지고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나며 정말 힘들어지는 날이 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해야 할 성도의 마지막 기도는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압니다. 주님의 거룩하심을 압니다. 주님의 지혜로우심을 압니다. 주님의 위대하심을 압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만 바라보고 계속 달려가야 한다. 그래야 핍박이나 온갖 공격, 홀로 남겨지는 것, 죽음조차 두렵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곧 이긴다. 고난과 맞서 싸우는 당당함이 그에겐 있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뿐 아니라 교회의 본질 회복을 통한 ‘이기는 자’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세속주의에 물들고 타협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기절제’ ‘자기관리’ ‘자기부인’이다. 교회도 주님과 함께 싸워나가야 한다. 예수님의 정예 군사가 되어, 삶의 어떤 영역에서 세상과 승부하더라도 예수의 능력으로 거뜬히 이기는 법을 훈련한 ‘철인 전도자’의 강력한 메시지가 책을 통해 들리는 듯하다(02-578-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