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노트북급 태블릿PC 출시

입력 2014-08-26 03:56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급 태블릿PC ‘서피스 프로3’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인텔 4세대 코어 i3·i5·i7 프로세서와 4GB·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12인치 터치화면을 채용하는 등 최고급 노트북에 견줄만한 사양을 갖췄다. 두께 9.1㎜, 무게 800g으로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제품 크기는 292.1×201.4㎜로 A4용지 크기(297×210㎜)와 비슷해 사무 작업에 적합하다. 운영체제(OS)도 윈도 8.1 프로를 채택해 오피스 등 기존 사무용 윈도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불편이 없다.

디지털 필기구인 서피스 펜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펜의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메모 프로그램인 ‘원노트’가 실행된다. 제품 가격은 사양에 따라 90만원대∼2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키보드가 포함된 ‘타입 커버’는 16만원대에 별도 구매해야 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