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1086명을 선발한다. 이중 논술전형과 학생부 전형으로 각각 468명, 202명을 뽑는다. 논술 문제는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포함된 보편적인 내용들에서 나온다.
학생부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3개영역 각 2등급, 자연계 2개영역 각 2등급 이내다. 서류 제출 시 활동보충자료 5쪽을 추가로 낼 수 있다. 이 자료에서 고교 생활 중 했던 다양한 활동과 경력 등 기본서류에 미처 다 기술하지 못한 내용들을 설명하면 된다. 학생부 전형은 학업성적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발전가능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서류 비중이 25%로 높고 수능시험 이후 서류 제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을 잘 봤다면 내신이 좋지 않더라도 지원해 볼 만하다.
외국어와 수학·과학 특기자, 아트앤테크놀로지(Art & Techology) 특기자 전형은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학생부 전형과는 달리 교내·외 수상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을 제한 없이 낼 수 있다. 자연계 모든 전공과 경제, 경영, 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수학·과학 특기자를 모집한다. 특기자 전형 및 학생부 전형의 모든 면접은 일반면접으로, 별도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서류에 언급된 내용을 위주로 면접이 진행되므로 수험생들은 면접 전 반드시 본인의 서류를 재검토해야 한다.
김영수 입학처장
[대입 수시모집 가이드-서강대학교] 학생부 전형, 발전가능성 등 총체적 평가
입력 2014-08-27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