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일 GCU 새 총장, 10월 취임식

입력 2014-08-27 03:38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의 조지아크리스천대학교(GCU)는 장영일(사진) 전 장로회신학대 총장이 오는 10월 11일 신임 총장에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1994년 설립된 GCU는 4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90% 정도가 한국계다.

장 전 총장은 GCU 신학대학원 안에 ‘성령사관 아카데미’를 개설할 방침이다. 아카데미는 신학석사 2년 과정으로 입학생 24명(신·구약 전공 각 12명)에게 전액 장학금과 숙식비, 도서비 등을 제공한다. 입학요건은 독신이고 토플점수 5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전원 기숙사 생활과 하루 한 끼 금식, 3시간 이상 기도, 2시간 이상 노동, 성경 연 30회 통독과 2000절 이상 암송 등 엄격한 과정을 거친다. 장 전 총장은 미국 에모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한인교회 담임목사와 장신대 교수 및 총장, 평택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