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족대책위원회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여야 재합의안을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25일 오후 2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대책위는 특히 지난 23일 총회에서 여야 재합의안을 이달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 희생자를 중심으로 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여야 재합의안 수용을 거부하고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300여명의 희생자 중 단원고 학생, 교사, 승무원을 제외한 일반인은 총 43명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일반인 유족은 재합의안 수용키로
입력 2014-08-25 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