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를 이끈 ‘향수’의 시인 정지용 선생을 기리는 제27회 지용제가 9월 26∼28일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개최된다.
옥천문화원은 세월호 참사로 연기했던 지용제를 다음달 25∼26일 열리는 제39회 중봉충렬제와 연계해 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용제는 시 낭송, 노래·무용공연, 문학포럼, 전국시인대회, 지용문학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시끌벅적한 무대공연을 축소하는 대신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탐구하는 코너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파일] 지용제, 9월 26∼28일 옥천서 개최
입력 2014-08-25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