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다음주 주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은 22일 “유 전 회장의 장례식을 다음주 주말 금수원에서 치를 예정”이라며 “금(29일) 토(30일) 일(31일)에 걸쳐 3일간 치를지, 신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토요일에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수원 내 시신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장례식 하루 또는 이틀 전 금수원으로 옮겨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원=강희청 기자
유병언 전 회장 장례식… 다음 주말쯤 금수원서
입력 2014-08-23 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