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가 영화와 웹툰의 콜라보레이션(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영화 '족구왕'이 개봉한 다음날인 22일 레진코믹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홍보 웹툰 '족구왕'을 무료로 공개했다. 웹툰 제작에는 현재 포털 다음에서 '노점묵시록'을 연재 중인 백봉 작가가 나섰다.
신예 우문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족구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명량' '군도' '해적' 등 대작들 사이에서 주목해야 할 인디버스터(인디영화와 블록버스터 합성어)로 꼽히기도 했다.
영화 주인공은 학점 2.1에 토익시험 경험조차 없는 찌질한 복학생 홍만섭이다. 주인공의 족구에 대한 열정이 스토리 전체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청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사차원 개그가 버무려졌다. 레진코믹스가 제작한 홍보용 웹툰은 영화 속 이야기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서윤경 기자
4차원 코믹 영화 ‘족구왕’ 웹툰과 함께 즐긴다
입력 2014-08-23 0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