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야구 대표팀의 대진 일정이 공개됐다. B조에 편성된 한국은 9월 24일 열리는 대만과의 경기에서 이겨야 금메달을 향해 순항할 전망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2일 아시아야구연맹 승인을 거쳐 야구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문학구장과 서울 목동구장에서 조별 예선이 열린다. 8개 출전국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3경기씩 치른다.
대만, 태국, 홍콩과 함께 B조에 묶인 한국은 22일 문학구장에서 태국과 첫 경기를 한다. 24일 같은 장소에서 사실상 B조 1·2위 결정전으로 꼽히는 대만전을 치른다. 한국은 엔트리 24명 중 23명을 프로야구 선수로 채웠다. 대만도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고 있는 왕웨이충 등 해외파를 13명이나 포함시켜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한국은 25일엔 목동구장에서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편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27일과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김태현 기자
한국 야구, 대만과 B조… 태국과 첫판
입력 2014-08-23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