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서도 ‘空洞’ 발견…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서

입력 2014-08-22 04:31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석촌지하차도에서 싱크홀과 공동(空洞·비어 있는 굴)이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 이곳에서 멀지 않은 방이동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 인근에서도 인도가 1.5m 깊이로 내려앉아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50분쯤 송파구 방이동 방이사거리에서 인도가 내려앉았다. 침하된 면적은 가로 0.6m, 세로 2m, 깊이는 1.5m정도다.

이곳은 석촌지하차도에서 90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 9호선 공사장과는 60m 거리다. 구 관계자는 “사고현장 아래는 하수관이 지나가는 곳”이라며 “구멍을 파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