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박용만 회장도 ‘아이스 버킷…’ 동참

입력 2014-08-22 03:00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두산그룹 회장이 루게릭병(ALS)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 박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 머리 위에 직접 얼음물을 붓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올렸다. 반바지에 와이셔츠 차림인 박 회장이 “가까운 분도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물벼락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자선 모금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동참한 사람이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면 이어서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