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200여대 증차

입력 2014-08-22 04:04
오는 25일부터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200여대 늘어난다. 이달 말 개학을 맞는 대학생들의 서울∼수도권 교통 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협의해 25일부터 서울∼경기, 서울∼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66개 노선에 203대를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경기를 오가는 55개 노선 172대, 서울∼인천 5개 노선 18대, 경기∼인천 2개 노선 4대, 경기도 내 4개 노선 9대가 증차된다. 25일 35개 노선 89대가 증차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차량이 늘어난다.

국토부는 버스 증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운행 경로나 회차 방법도 변경하기로 했다. 교통 체증이 심했던 서울 삼일로와 강남대로 등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선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