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으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에세이. 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하와이로 떠난 작가가 하와이 사람들·전통문화와 만난 뒤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풀어냈다. 작가는 “마흔 살을 앞두고, 느닷없이 사랑에 빠졌다. 하와이와. 그때까지 내 안에 잠들어 있던 하나의 길, 하나의 역사가 그곳에서 새로이 열렸다”고 고백한다. 어떤 사람이 찾아가도, 각자에게 맞는 낙원을 보여주는, 품이 넓고 깊은 하와이에 대한 작가의 예찬론이 펼쳐진다. 글과 딱 맞아 떨어지는 사진도 볼거리다.
[300자 읽기] 꿈꾸는 하와이
입력 2014-08-22 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