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차 없는 날’ 홍보대사 이창호 등 프로기사들 임명

입력 2014-08-21 03:33

프로 바둑기사 이창호(40)·이세돌(32) 9단과 김효정(34·여) 2단이 올해 서울시 ‘차 없는 날’ 홍보대사가 됐다.

서울시는 20일 시청 신청사에서 위촉식을 갖고 이창호 9단 등 3명을 ‘2014 차 없는 날’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차 없는 날’은 2006년부터 매년 9∼10월 중 하루를 정해 광화문 일대에서 운영된다. 이날 이곳에는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으며 도로에서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차 없는 날’은 9월 21일에 운영되며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홍보대사 3명 등 프로 바둑기사 100여명과 바둑팬 1004명이 대결하는 다면기 대국과 팬 사인회가 열린다.

홍보대사들은 녹색교통주간인 9월 21∼27일 일주일간 시민들에게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출퇴근하도록 권장하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