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엔 알짜 상품으로 ‘목돈’ 좀 만져볼까

입력 2014-08-21 03:01

금융상품의 홍수 속에서 어디에 투자나 예금을 해야할지, 무슨 보험이나 카드를 선택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생업에 몰두하느라 상품들을 일일이 따져보고 비교하기도 힘들다. 이럴 때는 금융회사들이 저마다 자신 있게 내놓는 알짜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상품 중에서 각자의 필요와 목적에 부합하는 것만 고르면 쏠쏠한 투자수익이나 맞춤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네비게이터1호 증권펀드’는 수많은 주식들 중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모르는 투자자를 대신해 저평가된 대형주에 장기 투자하는 펀드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KDB대우증권의 대표적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폴리원’은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모델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탄력적으로 배분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종신보험과 중대한 질병(CI) 보험을 하나로 합친 ‘스마트변액CI통합보험’을 내놨다. CI 발병률이 높은 60세 이후부터는 투자수익률에 따라 CI 진단자금을 늘려서 지급해준다. 삼성화재의 ‘시니어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보험 가입은 쉽지 않은 고령자(61∼75세)를 위한 암 전용 보험이다.

IBK기업은행은 쓴 만큼 돌려주는 ‘약속카드’를 판매 중이다. 복잡한 제휴할인을 없애고 알기 쉽게 카드 이용액에 따라 매년 최대 5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KB국민은행의 ‘KB스토리 패키지(KB★Story통장, KB Hi! Story 정기예·적금)’는 오래 거래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의지가 담긴 상품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