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심리상담 전문연구원 ‘뇌 정신적 외상 치유’ 8월 25일 세미나

입력 2014-08-20 03:40

세월호 침몰 사건을 비롯 잇단 병영사고 등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대 경기대학교 심리상담 전문연구원이 오는 25일 ‘뇌 정신적 외상 치유상담 세미나’를 개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효과적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주최측은 “온 국민의 마음을 빼앗아 정신적 외상을 준 세월호 침몰이나 군 관심병사들의 폭행이나 공격성, 자살 등의 사건이 불안이나 분노, 우울 등의 표출로 나타나 극한적 선택으로 이어진다”며 “이를 예방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주강사인 손매남 박사(사진·경기대 주임교수)는 “충격적 사건이나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정신적 외상이 되어 인지적, 감정적 및 사회적 적응의 결함을 확대 시킨다”며 “정신적 외상은 환경이나 대인관계, 그리고 정신건강의 취약성을 지니게 함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신적 외상이 미치는 감정 장애, 기타 관련 장애를 폭 넓게 다루며 그 원리와 실제를 강의하게 된다. 주최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현상학적 측면만 극대화 되고 있다”며 “트라우마에 대한 바른 이해와 치유가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뇌 정신적 치유상담’이란 책도 펴내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치유상담 세미나는 서울 충정로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블랙홀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무료로 개최하며 심리상담의 관심 있는 분이나 교사, 부모,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홈페이지(kcdi.co.kr)나 전화(1544-750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