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축제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를 21∼23일 벡스코에서 ‘융합’이란 주제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되는 올해 광고제에는 62개국에서 1만2591편의 작품을 출품,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광고제에는 아시아 지역 외에 유럽·아프리카·중동·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출품된 작품이 크게 증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23개 부문의 1666편은 광고제 기간 동안 별도 운영되는 전시관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또 실질적인 광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광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젊은 여성 광고인으로 세계 광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로렌 코넬리가 메인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일본 광고계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광고회사 ‘덴츠’의 크리에이티브 수장인 유야 후루카와 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3일간 캠프형식으로 진행되는 ‘영스타즈’는 중국, 일본 등 세계 대학생들의 광고 경연대회로 동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국내외 유명 광고회사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서 세계 최대 ‘광고축제’ 열린다
입력 2014-08-19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