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가 지난해 9월부터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전개해 온 ‘신천지 예방 캠페인’을 ‘반사회적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 예방 캠페인’으로 전환했다.
성시화운동본부는 18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가 국민일보에 총 6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8월 15일자 25면)을 제기했는데 만약 ‘소송폭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기독언론은 물론 미션스쿨, 교회 강단에서조차 이단 사이비의 폐해를 언급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런 배경에서 한국교회와 국민일보를 보호하고자 기존 캠페인을 ‘반사회적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 예방 캠페인’으로 긴급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천지’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등 반사회적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으로부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지키기 위한 운동이다. 이단 사이비와 싸우고 있는 국민일보의 법적 대응을 적극 후원하고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들의 실태와 폐해 등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하나님의교회 집단의 포교 수법과 폐해, 예방법 등이 수록된 책자와 예방 팸플릿, 포스터, 입간판, 스마트폰 앱 등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전용태 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는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이유는 건전한 종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반사회적 종교단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면서 “경찰과 검찰은 가정을 해체하고 사회질서를 파괴하며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이단 사이비 집단을 철저히 수사해 엄중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공동총재는 “이번 캠페인의 최종 목적은 사회질서와 공익을 위해 반사회적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을 규제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제·개정하는 데 있다”면서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지키기 위한 거룩한 사명에 전국교회가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성시화운동본부는 신천지 예방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이번 캠페인 후원자에게도 신천지 예방 자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02-391-4941).
특별취재팀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 예방 캠페인 벌인다
입력 2014-08-19 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