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밥공동체-우리말영어연구소, 저소득층 학생 학습 지원

입력 2014-08-18 03:08

사회복지선교단체 일밥공동체(대표 정우철)와 우리말영어연구소(소장 하득희)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우리말영어연구소 사무실에서 저소득층 학생 영어공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에 따라 일밥공동체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영어공부방을 운영하며, 우리말영어연구소는 700만원 상당의 영어교재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영어강사 교육도 맡는다. 교재는 ‘이너췌인지 우리말영어’와 ‘초등학교 미국 교과서 우리말영어’ 각 6권이다. 지원대상은 가정형편 때문에 영어 공부를 포기한 어린이·청소년과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다.

정우철 대표는 “우리나라가 잘 살수록 빈부격차는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형편상 영어학원에 갈 수 없는 학생들도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하득희 소장은 “우리가 개발한 교재를 잘 활용하면 학원에 가지 않고도 영어회화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ilbab.org).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