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6일] 하나님이 보시는 포인트(Point)

입력 2014-08-16 02:46

찬송 : ‘십자가를 질 수 있나’ 461장(통 51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열왕기상 3장 6절


말씀 : 인구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우리보다 앞서 죽어간 인구가 1500억명이라고 합니다. 지금 지구촌에는 70억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다윗’입니다. 그는 성령의 사람이었고 기도의 사람, 회개의 사람 그리고 하나님을 무섭게 사랑한 사람입니다. 시편 18장 1절에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뜨거운 고백을 드렸습니다. 그가 쓴 시편의 신앙고백은 온통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향하여 이렇게 극찬하셨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다윗은 어떻게 살았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감동시켰을까요? 그는 하나님의 룰(rule)를 지키며 산 사람이었습니다. 이 말은 삶 전체가 하나님께 포커스(focus)를 맞추어 살았다는 것입니다. 성실은 히브리어로 ‘에메트’라고 합니다. 진실하다는 말입니다. 성실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대단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실존철학자 마르셀은 “성실의 정도가 존재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인생을 얼마만큼 성실하게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존재가치가 결정된다는 말입니다. ‘성실’의 사전적 의미는 ‘태도와 말, 행동이 정성스럽고 참되고 착하며 거짓이 없는 열심’이라고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성실은 하나님의 앞에 사는 삶(Coram Deo)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성실한 분이시기에 맡겨진 삶에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 박사는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성실한 사람을 들어 그 시대를 이끌어가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책임감 있고 이웃에 대해 배려하고 충성하는 자세를 통틀어 ‘성실’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점수 포인트에 점수를 많이 채우려면 다윗처럼 성실하여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 일에 얼마나 성실하게 살았습니까? 다윗은 자기에게 맡겨진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다윗의 혈통에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후손으로 허락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영광입니까? 세계 최고의 명문 가문이 다윗의 가문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엄청난 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실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들 솔로몬이 옆에서 정확하게 아버지 다윗을 지켜본 사실이 열왕기상 3장 6절 말씀입니다.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기도 : 약속을 지키시는 성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닮아 살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을 성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대훈 목사 (서문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