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한국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

입력 2014-08-15 02:11

35년을 나무와 함께하며 ‘나무박사’로 불리는 원종태 경기도 여주 산림조합장이 쓴 책. 그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오랜 세월 이 땅을 지켜온 나무에 얽힌 사연과 역사를 찾아 글을 써왔다. 이 책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로 만나는 우리 문화와 역사서다. ‘나무나라 대통령’ 용문사 은행나무, ‘최고 미남나무’ 보은 정이품송, ‘대통령의 소나무’ 대검찰청 소나무, ‘영원한 사랑을 꿈꾸다’ 연리지, ‘소나무 중의 왕’ 괴산 용송 등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