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GS칼텍스, 美테슬라에 탄소섬유복합소재 공급 추진

입력 2014-08-14 02:44
GS칼텍스가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탄소섬유 복합소재 공급을 추진한다. GS칼텍스는 13일 “이달 말 미국에서 테슬라 관계자들을 만나 탄소섬유 LFT(장섬유 강화 열가소성수지) 소재를 전기차 모델에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FT는 GS칼텍스가 도레이첨단소재의 탄소섬유에 플라스틱 수지와 첨가제를 배합해 만든 최신 소재다. 기존 강철 소재보다 무게는 50% 가볍고 강성은 더 높다. GS칼텍스는 최근 충북 진천과 경남 진주, 중국 쑤저우공장에서 연간 1만2000t의 LFT 생산 설비를 갖췄다. 올 8월 말 출시되는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 제작에도 LFT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