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듬 함께 걷기’ 행사 8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입력 2014-08-15 02:13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생명보듬 함께 걷기’ 행사를 연다.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행사를 전후해 문화공연과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도보 구간은 한강공원 여의도선착장(진성나루)에서 서울마리나클럽까지 왕복 5㎞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주어지고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이 인정된다.

라이프호프는 또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전후로 생명보듬주간 및 생명보듬주일(9월 14일)을 지정하고 교회와 시민단체들이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라이프호프는 자살예방 기초교육 교재인 ‘무지개’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라이프호프 운영위원장인 조성돈 실천신학대 교수는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영적 회복이라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생명보듬 함께 걷기와 생명보듬주간 행사에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070-8749-2114).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