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사이비로 복음 혼란” 세상에 성결의 빛을…

입력 2014-08-15 02:15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이종복 목사)는 14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제31회 전국교회 교역자 및 평신도 초청 산상부흥성회’ 마지막 날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일 ‘세계를 향해 성결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개막한 부흥성회에는 전국 각지의 교단 소속 교회에서 온 목회자와 평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뜨겁게 기도했다(사진).

예성부흥사회 총재인 김순갑(동광제일교회) 목사는 첫날 개회사에서 “교회가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고 이단 사이비가 복음을 혼란케 하는 이때야말로 함께 모여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회에서 힘써 말씀을 듣고 기도해 성령 충만을 받아 성결교회가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회개운동을 펼치자”고 당부했다.

이종복 예성 총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세월호 사건 등으로 좌절에 빠진 사회와 지탄받는 한국교회를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기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사는 방법은 온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일밖에 없다”며 “금번 성회로 모든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영적으로 회복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세상 속에서 신뢰 받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14일에는 노윤식(제일교회) 이동석(능력교회) 고용복(신월동교회) 윤호균(화광교회)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예성 총무 조일구 목사의 인사말과 예성 명예총재 이동석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