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손보협회장에 장남식 전 LIG손보 사장 사실상 내정

입력 2014-08-13 00:23

장남식(60·사진)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11개월째 공석 상태인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LIG손보 전 사장 2명(장남식·김우진)을 차기 협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으나 김 전 사장이 협회에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운영규정상 복수 추천이 원칙이어서 협회는 1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운영규정을 고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 전 사장이 18일 사원 총회를 통해 협회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관료가 아닌 민간 출신 손보협회장은 메리츠화재 출신 박종익 협회장이 임기를 마친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