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하나비전교회(김종복 목사) 등에서 ‘2014 인천 국제장애인 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장애인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내에서는 나눔챔버오케스트라가 ‘카르멘 서곡’ 등을 연주하고 서울푸르나메합창단이 열정적인 합창을 들려준다.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씨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해외에선 몽골 국립재활원의 지적장애인 10여명이 몽골 전통 악기인 야탁을 연주하고 무용공연을 한다.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벌’에서 2위를 한 일본인 니시카와 요시오는 ‘황성의 달’ ‘헝가리 무곡 제5번’ 등을 연주한다. 부대행사로 발달장애인이 만든 미술과 사진 작품 등이 전시된다.
최공열 이사장은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가 오는 10월 18일 개막하는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슬로건”이라며 “이 슬로건처럼 이번 엑스포는 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낸 이들이 보여주는 희망과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에는 국내외 장애인 및 가족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서 국제장애인 문화엑스포
입력 2014-08-13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