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향토기업의 한결같은 지역 나눔… 세정그룹 10년간 장학금 7억 기부

입력 2014-08-13 00:11
세정그룹 제공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12일 부곡동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4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재단은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타의 모범이 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각계에서 추천받아 고교생과 대학생 등 28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총 34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재단은 지난 10년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순호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싶었다”며 “학생들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휼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류브랜드 ‘웰메이드’ ‘올리비아로렌’ ‘센터폴’ ‘인디안’ ‘헤리토리’ ‘핸섬’의 세정그룹은 2005년 세정장학회를 발족해 그동안 25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1년 출범한 세정나눔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 장애인자녀 장학금 및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활동, 의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