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 인권교육 중에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한 국군양주병원장을 보직 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국군양주병원장 이모 대령이 지난 8일 양주병원에서 이뤄진 인권교육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며 “이 대령을 보직 해임키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령은 인권교육 때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 마녀사냥”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동근 기자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에 비유 국군양주병원장 보직 해임키로… 국방부 “부적절한 발언 확인”
입력 2014-08-13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