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학연맹 집행위원에 한국인 첫 박형주 교수 선출

입력 2014-08-12 01:22

국제수학연맹은 1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총회에서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인 박형주(사진) 포스텍 교수를 집행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국제수학연맹 집행위원이 된 것은 처음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 4년 동안 8명의 집행위원들과 수학 분야 국제회의와 각종 사업을 이끌게 됐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의 박 교수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포스텍에서 수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