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심훈문학대상에 조정래 ‘정글만리’ 깊은 통찰력 평가

입력 2014-08-12 00:54

소설가 조정래(71·사진)씨가 제1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는 11일 조 작가가 지난해 펴낸 대하소설 ‘정글만리’를 통해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관심과 통찰력을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훈문학대상은 등단 10년 미만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심훈문학상 등을 운영해온 주최 측이 새롭게 제정해 도입한 상으로, 세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아시아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등단 10년 이상으로 최근 3년 내 주요한 창작 실적도 있어야 한다.

시상식은 내달 20일 충남 당진에서 열리는 제38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에서 열린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