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바울교회 원팔연(사진) 목사의 제5대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취임예배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전북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린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성결교단(기성 예성 나사렛)과 감리교, 구세군 등 존 웨슬리(1703∼1791)의 신학에 뿌리를 둔 6개 교단이 연합과 교류를 목적으로 2003년 설립한 초교파 단체다. 원 목사는 기성 총회장과 서울신대 이사장, 우간다 쿠미대학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전주 바울교회 담임목사, 필리핀 바울신학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취임예배는 양기성 사무총장이 사회를, 이기복 감독이 기도를, 조종남 서울신대 명예총장이 설교를 맡는다. 6개 교단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홍종현 기성 증경 총회장, 전용재 기감 감독회장, 이신웅 기성 총회장, 이종복 예성 총회장, 박종천 감신대 총장,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 주삼식 성결대 총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성결운동 주창자인 웨슬리를 본받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25일에는 미주성결대학교에서 ‘웨슬리와 성결복음’을 주제로 ‘미국 남가주지역 목회자 웨슬리언 대회’를 열고 10월에는 충남 천안 나사렛대와 하늘중앙감리교회에서 ‘제5차 세계웨슬리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 5대 대표회장에 원팔연 목사
입력 2014-08-12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