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 삼일제약 명예회장 별세

입력 2014-08-11 04:18

허용 삼일제약 명예회장이 9일 오후 6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허 명예회장은 서울대 전신인 경성대를 졸업하고 보건사회부 약정국장과 국립보건연구원장을 거쳐 1974년 삼일제약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후 외국 선진 제약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우수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안과 치료제 분야를 국내에 개척했으며 서송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했다.

유족은 부인 이기정씨, 아들 강(삼일제약 회장)·안(좋은메딕스 사장)씨와 딸 은희·은미씨, 손자 승범(삼일제약 부사장)·준범(주느세콰인터내셔널 대표)·종범·정문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02-2227-7550)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