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장)
본문 : 시편 55장 22절
말씀 : 신앙생활 중에 믿음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믿음 없이는 구원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은 믿음의 영이라 할 수 있고 악령은 의심의 영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처럼 쉬운 일도 드물고 반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믿음은 부패한 인성이나 인간의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도 소유할 수도 없습니다. 순수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성령의 조명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겨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참믿음의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지 세 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참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시편 55:22에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맡기다’라는 말의 히브리어 의미는 ‘굴려 보낸다’는 뜻입니다.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굴려 보내라는 말입니다. 시편 37:5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고 하신 것 같이 우리의 무거운 짐도 하나님께 맡기고 앞날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참믿음입니다. 내 자녀의 문제도, 건강 문제도,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도 주님께 맡깁시다.
둘째, 참믿음의 사람은 예수님께 피하는 것입니다. 시편 57:1에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라고 한 것 같이 어려운 시험을 당할 때, 혹은 재앙을 만났을 때 본능적으로 하나님께 피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병아리들이 모이를 주워 먹으며 즐겁게 놀다가도 매나 독수리가 나타나면 재빨리 어미닭의 날개 안으로 피하여 숨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피하는 마음의 자세가 바로 참믿음의 표현입니다. 예수님께 피하기만 하면 어떤 죄인도 안전하게 구원받고 심판을 면할 수 있습니다.
셋째, 참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이사야 50:10에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스스로 서려고 하지 말고 매순간 예수님께 전폭적으로 의지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짐을 떠맡을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이 시간에도 “네가 나를 사랑하면 나를 분명히 의지하라. 네가 의지할수록 나는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는 것으로 느껴진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 하는 것을 예레미야 17:7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된 믿음의 사람은 말로만 ‘믿습니다’ 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기울여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고, 주님께 피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의뢰하는 것입니다.
기도 : 믿음의 사람을 찾으시는 주님!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참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대훈 목사(서문성결교회)
[가정예배 365-8월 11일] 참 믿음의 사람
입력 2014-08-11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