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서울경기지부, 베트남 다문화 가정 위한 캠프 열어

입력 2014-08-11 03:25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서울경기지부는 최근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이 참여하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캠프를 경기도 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하나키즈오브아시아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하나금융그룹이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의 한국어와 베트남어 습득, 자아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 100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베트남과 한국으로 떠나는 도시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과 베트남의 주요 도시를 가상으로 여행하며 각국의 문화적 특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들은 베트남 유명 음식 째와 라우까우, 우리나라의 김치를 만들며 양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김미숙 세이브더칠드런 서울경기지부장은 “이번 캠프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