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특혜 논란’ 이지훈 제주시장 결국 사퇴

입력 2014-08-08 03:15
제주시 ‘비자림’ 입구에 건축물을 짓는 과정에서 불법과 특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지훈 제주시장이 7일 사퇴했다. 지난달 8일 임명장을 받은 지 꼭 한 달 만이다.

이 시장은 민간인 신분이던 시절 신축한 건축물을 놓고 인허가 과정의 비리·특혜의혹이 제기돼 언론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제주도감사위원회 특별감사 결과 제주시와 이 시장이 건축물 신축과정에서 상당부분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무더기 징계요구까지 나와 파문이 더 컸다. 도는 사직서가 수리되면 곧바로 후임 제주시장 인선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