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에큐메니컬 신학생 국내 기행’… 8월 12∼13일 안동

입력 2014-08-08 03:5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교육훈련원(원장 이근복 목사)은 12∼13일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안동에서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에큐메니컬 신학생 국내 기행’을 연다.

‘한국유교사상과 기독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행은 중국의 유교가 어떻게 한국적 유교로 변했는지를 살펴보고 유교와 기독교의 대화 가능성을 성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교육훈련원 측은 설명했다. 이근복 원장은 “유교문화권의 핵심지역인 안동에서는 많은 독립유공자와 순국자가 배출됐는데 이와 관련해 유교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유교경전과 신학이 만날 때는 어떤 산출물이 나올 수 있을지 등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학생들은 안동의 경북독립기념관, 병산서원, 하회마을, 안동교회를 차례로 방문한다. 김희곤 경북독립기념관 관장, 강윤정 안동독립기념관 학예연구부장, 김승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대성 안동교회 시무장로가 강사로 나와 ‘안동교회와 기독교역사’ ‘한국유교와 독립운동’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신학생은 NCCK에 문의하면 된다(02-742-8981).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