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녹색문화 상생벨트’ 기공식 개최

입력 2014-08-07 03:43

경북도는 6일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석탄박물관 일원에서 ‘문경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사업’(조감도) 기공식을 개최했다.

문경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사업은 3대 문화권사업의 선도사업으로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녹색에너지를 영상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생태·에너지·환경테마의 휴양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까지 총 1401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을 결합해 문경을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고 인근 폐광자원을 활용한 석탄박물관과 연계해 문경지역의 근현대사 역사자원까지 관광자원으로 융합할 예정이다.

녹색문화 상생벨트는 백두대간의 축복받은 생태자원과 문경새재, 석탄박물관 등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녹색문화체험시설, 녹색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이 직접 영상물을 제작·체험할 수 있는 영상체험시설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는 차별화된 복합문화관광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사업은 도내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녹색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 조성사업이다.

2019년까지 영천 신 화랑풍류벨트조성사업 등 8개 선도사업과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24개 전략사업 등 총 50개 사업에 3조 5473억원이 투입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