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하디 1903 성령한국 청소년대회’

입력 2014-08-07 03:53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11∼13일 충북 제천 대원대에서 ‘하디 1903 성령한국 청소년대회’(청소년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 기감이 교단 차원에서 청소년대회를 여는 건 처음이다.

‘성령이여 새롭게 하소서-리셋(Rese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대회에는 감리교회 청소년 2000명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회예배에서는 전용재 기감 감독회장이 말씀을 전하며 대회기간 중 열릴 영성집회에선 서형석 목사(배화여대 겸임교수), 김영범 목사(CBS 사목실장)가 설교자로 나선다.

청소년대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2일엔 1991년 한국인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한 탐험가 최종열(56)씨의 특강, 가수 박지헌(36)씨 등이 출연한 CCD 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중 대원대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청소년대회는 다음 달 23일 충북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기도성회 ‘하디 1903 성령한국 선교대회’(선교대회)의 사전대회 성격을 띠고 있다. 기감은 선교대회에 앞서 이달 23일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령한국 청년대회 2014’를 연다. 기감은 “청소년대회는 감리교회 청소년들이 성령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라고 설명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