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방사청장 유임될 듯… 재임때 성과 반영 사표 반려

입력 2014-08-06 04:35
지난 7월 말 사의를 표명했던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이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5일 “이 청장의 사표가 반려된 것으로 안다”며 “이 청장이 개인적인 흠결이 없고 방위사업청장 재임 시 민·군 기술협력을 증진시키고 방산물자의 해외수출 등에서 적잖은 기여를 해온 점이 고려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행시 23회인 이 청장은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었다. 그는 2009년 2월 기획재정부 2차관에 임명된 뒤 국방부 차관을 거쳐 차관급인 방사청장까지 6년 가까이 차관직을 수행해와 후배들을 위해 용퇴해야 한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