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역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산·경남·울산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특화된 상품이다. 저금리인 데다 자금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는 신용보증대행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 매년 한도액 1500억원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까지 수혜를 받은 자영업자는 총 1만70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 40세 미만의 청년창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조형 지식서비스업자에겐 100억원 규모로 별도 편성된 ‘청년창업기업 마중물 대출’을 통해 은행권 최저 수준인 연 2%의 고정금리로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또 대출받은 업체 가운데 선별해 각종 서비스를 무료 제공해주는 ‘청년희망가게’도 지원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100호점이 탄생했다. 청년희망가게로 선정되면 세무·법률 등 컨설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해충방지 지원과 더불어 창업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은애 기자
부산銀 ‘자영업 대출’ 인기… 저금리 원스톱 서비스 특징
입력 2014-08-06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