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저시력 아동 위한 재활캠프 개최

입력 2014-08-04 02:05
저시력 아동들이 2일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LG디스플레이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개최한 여름재활캠프에 참가해 촉각을 키워주는 샌드아트를 배우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공동으로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여름재활캠프를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2일부터 1박2일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비전원정대, 감각을 깨워라!’라는 주제로 한 이번 캠프에는 저시력 아동과 형제자매,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저시력 아동이 다른 감각의 민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촉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샌드아트 배우기’, 청각을 깨우기 위한 ‘오카리나 만들기’, 미각을 키우는 ‘쿠키클레이 체험’ 등 다양한 오감 자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저시력 아동의 형제자매나 친구가 장애를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LG디스플레이는 2008년부터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재활캠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800여명이 참가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